[앵커]<br />지난 7월 이라크 모술에 이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상징적 수도인 시리아 락까도 탈환됐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IS가 대부분의 근거지를 잃으면서 몰락하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저항의 의미로 테러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제부 연결해서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안소영 기자!<br /><br />시리아 락까, IS가 수도로 삼으면서 영향력을 넓혀가던 곳인데, 얼마 만에 탈환된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시리아 주민들이 락까를 되찾은 것은 3년 9개월여 만입니다.<br /><br />또, 시리아민주군과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본격적인 탈환작전을 벌인 지는 4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이 기간 벌어진 전투로 민간인 천백여 명 등 4천 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도시는 90%가 파괴됐고, 사회 기반 시설도 남아있는 것이 없을 정돕니다.<br /><br />시리아민주군은 IS 대원 3백여 명이 마지막까지 주민들을 방패막이로 삼고 최후의 항전을 벌였지만, 락까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제 동맹군도 IS로부터 락까를 탈환했다면서 이제 전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국제연합군 : 오늘 이곳은 테러범들로부터 완전히 해방됐습니다. 우리가 승리의 깃발을 올리면 락까도 자유를 되찾을 것입니다.]<br /><br />[앵커]<br />이제 IS는 대부분의 근거지를 잃은 것으로 보면 되는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락까는 IS의 지도자 아부 알바그다디가 지난 2014년 1월 칼리프 국가를 선언하면서 수도로 삼은 곳인데요.<br /><br />IS의 군사, 행정의 중심지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7월에는 이라크 모술이 함락됐는데, 이곳은 바그다드와 터키, 시리아를 잇는 교통의 요지인 데다 유전지대가 가까워 IS의 돈줄 역할을 해왔습니다.<br /><br />IS 수뇌부와 조직원들은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지대의 유프라테스 계곡과 사막지대로 쫓겨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IS가 이처럼 물질적, 상징적 근거지를 모두 잃고 후퇴하면서 세력이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동안 온갖 악행을 저질러온 IS의 입지가 좁아지기는 하겠지만, 아직 마음을 놓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남아 있는 과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가장 먼저 서방 국가에 대한 테러가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IS 수뇌부들이 지부 조직을 통해 '최후의 저항' 의미로 게릴라전을 펼칠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와 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181253218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